풍경 수채화 습작

 

 

수채화 습작. (캔손 몽발 수채화지)

 

수채화 기법 중에 번지기 기법을 쓰려고 물을 흥건하게 발라놓고 그렸는데, 그래도 물은 빨리 마른다. 약간의 속도가 필요한 기법이다. 특히 물 발라놓고 한 쪽에만 신경쓰다 보면 다른 쪽의 물은 마르기 일수. 물을 바른 전체 넓이를 잘 관리하면서 물감을 칠해나가야 한다. 물에 비친 반영에도 경계선이 일부 생긴것이 실수. 수정하자니 더 이상해질거 같아서 그냥 뒀는데, 상당히 눈에 거슬린다.

 

썩 만족스럽진 않지만, 전문적으로 배운적도 없는 수채화 기법으로 이정도 나왔으면 만족. 비싼 종이지만, 종이와 물감의 번짐에 익숙해지려면 연습밖에 없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