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밌는 하루/가죽 작업

남자 반지갑

 

 

 

 

 

남자 반지갑 완성작. 외피와 카드포켓의 피할 두께를 잘 맞출 필요가 있다. 외피보다 카드포켓이 두꺼워진 형태이다보니 상당히 발란스가 좋지 않다. 사용하는 데에는 지장이 없겠지만 판매를 위한 상품에는 이런 언발란스한 피할은 피하는게 좋다. 그리고 남자 반지갑을 수제품으로 만들면서 무작정 얇게 만들어야 좋다는 강박관념을 가진 사람이 꽤 있는데, 내 경험상 수제 반지갑이 얇다고 무조건 좋아보이진 않는다. 얇게 만들경우에 지갑이 매우 빈약해보이고 싸구려틱 해질 수 있다. 가벼워서 좋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지갑이 무거워봐야 얼마나 무겁겠나. 그래도 수제 지갑이면 약간은 볼륨감이 있는 것이 좋다는게 내 관점이다.

 

밝은 파란색 엣지는 작품의 가죽 색 등 여러가지 경우에 따라 좀 아동틱해보이는 단점이 있다. 엣지코트를 싹 갈아내고 다른 색으로 칠하고 싶은 충동을 마구 일으키는 지갑이다.  해버릴까 ??  음... 귀찮...

 

'재밌는 하루 > 가죽 작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년필 파우치  (8) 2016.08.10
에르메스 켈리백st 가방  (2) 2016.07.29
피코탄백st 가방  (6) 2016.07.15
가죽용 망치  (0) 2016.06.28
바늘 자석  (0) 2016.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