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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하루/가죽 작업

피코탄백st 가방

 

 

 

 

 

 

 

 

에르메스 피코탄백st 가방.

 

전체적인 비율은 오리지널 피코탄과는 다른 가방이지만, 사람이 직접 들어보면 꽤 괜찮은 사이즈의 가방이다. 저기서 다시 변형하자면, 피코탄의 트레이드마크인 정사각형 바닥을 버리고 사용하기 편리하게 직사각형 형태로 만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아일렛이 없어서 열쇠는 아직 끼우지 못했는데, 테슬장식을 만들어 다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노란색 가죽은 실제 색처럼 표현되도록 보정하면 가죽이 힘이 없어보이고 기름기 빠진 낡은 가죽처럼 보일 수가 있다.  반면, 카메라에서 나오는대로 혹은 커브만 살짝 손봐도 위의 사진처럼 가죽빨, 사진빨 잘 나온다.

 

시중에 에르메스 피코탄스타일 가방을 구하려고 해보면 십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소가죽 재질의 가방을 구할 수 있다. 나도 시장에서 직접 그런 가방을 본 적이 있다. 그렇지만, 역시나 직접 손으로 하나하나 꼼꼼하게 따져가면서 만든 가방과는 그 만듦새에서 비교 대상이 아니다. 그렇다보니, 양산형이 아니고 개별 제작이나 가죽공방에서 제작되어 나오는 피코탄 스타일의 가방은 그래도 몇십만원은 줘야 구입이 가능하다. 내가 만들어본 느낌은... 너무 정성을 들여 만든 탓도 있겠지만, 100 만원은 받아야 팔 것 같다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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