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칸 짜리 철 파레트에 짜놓은 SWC 수채물감의 색상표를 만들었다. 스캐너의 성능이 딸려서 첫 색인 레몬 옐로우는 확~ 다 날아가고 스캔이 되지 않았다. 다른 색들도 아래쪽 옅은 그라데이션 부분은 스캔이 잘 안되었다.
그건 그렇고, 물감 안에 들어있는 색상표가 실제 색은 아닐거라는거 알고 색상표를 만들어야 되겠다 쉽게 생각했는데, 색상표 하나 만들기도 쉽지 않다. 연습을 꽤 많이 하고 만든 색상표임에도 색칠이 엉망인 색들이 너무 많다.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이 표현되어야 좋은데 아직은 수채화 물감 쓰는 스킬이 많이 부족하다.
966, Raw Umber 색은 물감 짤 때부터 질감이 좋지 않고 진짜 똥 같은 모양으로 몽글몽글 뭉치더니 색칠을 해도 이쁘게 번지지 않는다. 868, Greenish Yellow 는 다시 칠해봐야 되겠지만, 스킬 부족으로 뭉친거 같고... 911, Peacock Blue 도 칠해진게 영 맘에 안들고... 에잉.. 쩝... 다시 만드까 ?
에이... 됐고. 이거야 뭐 색만 보면 됐지. 그림을 그리자 그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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