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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오백년 누룽지백숙 저 사진 세장 찍고 허겁지겁 먹느라 더 이상의 사진은 없다. ㅋㅋㅋ 사실 초저녁 맛집 소개 프로그램에서 나왔을 때 맛있겠다면서 담에 한 번 가자고 했었던 메뉴인데, 오늘 파주 아울렛 갔다가 저녁 먹으로 가려고 누룽지백숙으로 검색해봤더니 방송에 나왔던 집도 검색 결과로 나오고 오백년 누룽지백숙도 검색결과로 나왔다. 그런데, 오백년이 원조 누룽지백숙집이라고 되어 있길래(사실 원조... 이런건 잘 안믿는 편이다) 이쪽으로 왔다. 딱히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고, 그냥 오늘 마음이 이쪽으로 동했다. ㅋ 근데, 막상 도착해보니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차가 별로 없다. 안으로 들어가보니 손님도 거의 없다. 느낌이 좀 싸~했지만, 다시 나가긴 좀 그래서 그냥 앉자마자 닭백숙으로 주문하고 이런 저런 얘기하며 기다렸.. 더보기
앱코 AR87 키보드 (풀 알루미늄 하우징 기계식 키보드) 풀 알루미늄 하우징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키보드가 나왔다고 리뷰어들이 최근 많이 광고(?)를 하고 있는 제품이 있다. 항간에는 '믿거앱' (믿고 거르는 XX) 이라고 해서, 사실 인기가 없던 컴퓨터 주변기기 브랜드였기에 리뷰어들이 좋다고 하는 리뷰에는 썩 믿음이 가지 않는 상태였다. 그렇긴 해도 키보드 중에는 워낙 고가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나름의 가치는 있을 수도 있겠구나 싶은 생각도 있었다. 무튼, 워낙 평이 좋은 키보드라 궁금증이 극한의 수치까지 솟아 있었던 터였다. 제품은 뽁뽁이로 잘(?) 포장되어 왔다. 별도의 상자가 하나 더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만, 그건 취급하는 업체마다 배송의 형태가 다르겠거니 하고 넘어 가겠다. 뽁뽁이 포장도 어느정도 안전한 두께감으로 되어 있어서 제품에는 이상이.. 더보기
가끔 가는 광장시장, 육회와 빈대떡 가끔, 별다른 계획도 없이 생각날 때 한 번씩 가는 곳이다. 그렇다고 사진이 이 가게에 가끔 간다는 말은 아니고, 광장시장에 가끔 간다는 말이다. 갈 때마다 먹는 곳은 정해져있지 않고, 맘 내키는대로 아무데서나 먹는다. 우연히도 이 날은 예전에 와이프와 데이틀 하러 갔다가 먹었던 집이었다. 들어가서는 여기 와봤던 곳인데... 하면서 기억을 더듬었다. 광장시장은 너무 번잡스럽고 정신없는 곳이다. 가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시장 길 가운데에도 리어카를 펼쳐놓고 먹거리를 팔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길 양쪽으로 다녀야 하는데, 너무 비좁고 가는 방향조차 일정하지 않아 오가는 사람들이 서로 뒤엉켜 있기 일수다. 오른 쪽 길로만 다닌다던가 암묵적인 합의 하에 움직이면 좀 덜 번잡스러울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다가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