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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하루/피규어 자작

고양이 헤드 #1

 결국은 스컬피를 구입했다. 그것도 홍대 앞에 있는 호미화방에까지 가서... 물론, 스컬피가 목적은 아니었고 데이트가 목적이었... 음...

쨌거나, 스컬피와 함께 조형할 수 있는 스파츄라 셋도 함께 구입했다. 단지 그것 뿐이다. 스컬피를 한조각 떼어내어 조물조물 해보니 꽤나 딱딱하다. 자꾸 만진 후에 몰랑몰랑하게 변한다고 하나, 구입한 스컬피가 펌그레이 스컬피라서 만진 후에도 그렇게 몰랑몰랑하진 않다. 반면, 나에겐 조형하기 딱 좋은 정도의 촉감이라고 느껴졌다. 자료를 좀 찾아보면 펌그레이와 오리지널 스컬피를 반반 섞어서 사용하면 딱 적당한 정도가 된다고 하였지만, 내 경우엔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스컬피가 어떤 재료인가 느껴보려고 그냥 조물조물 해 본 첫 습작인데, 나름 꽤 그럴듯한데 ?  라고 생각이 될 정도의 조형이 되었다. 지금 보면 손꾸락이 오그라들 정도로 어이 없지만, 이거 만든 날에는 우와 우와 대박. 스컬피 죽이는데... 할 정도였다고나 할까. 음...

집에 있는 고양이 얼굴 만든다고 해본건데, 어떻게 보면 곰 머리에 고양이 귀 ?

쨌든, 첫 스컬피 습작으로 기록삼아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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